그로쓰리서치 "플리토, ‘저자원 언어 데이터’ 강점으로 글로벌 빅테크 수요 흡수"

입력 2025-11-14 08: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그로쓰리서치)
(출처=그로쓰리서치)

그로쓰리서치는 14일 플리토에 대해 저자원 언어 데이터 수집·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빅테크에 고품질 학습데이터를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 시장의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플리토는 언어 데이터 및 솔루션 기업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통번역 기술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한다. 주요 사업 부문은 크게 △데이터판매 △AI 솔루션 △플랫폼 서비스로 구분된다.

한용희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플리토의 데이터 판매 사업은 현재 플리토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주요 고객사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등 AI 모델을 개발하는 글로벌 빅테크로, 이들에게 언어 데이터를 납품하는 수주형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AI 모델의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요인이 ‘데이터의 양’이 아닌 ‘데이터의 품질’로 이동하면서, 동사와 같은 AI 학습용 데이터 기업의 역할과 수요는 오히려 확대되는 추세"라며 "글로벌 AI 학습데이터 시장은 2024년 약 243억 달러에서 2030년 823억 달러로 성장하며 연평균 2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동사의 핵심경쟁력은 저자원 언어 데이터를 자사 플랫폼을 통해 낮은 단가로 대규모 수집해 빅테크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이라며 "빅테크는 저자원 언어 데이터를 대체할 저비용 공급원이 없으므로 동사가 시장 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단가로 데이터를 공급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특히 동사의 자체 플랫폼 구조는 원가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해 수익성 극대화에 효과적"이라며 "이를 통해 대규모 언어데이터가 효율적으로 축적되며, 외주 방식 대비 직접비가 크게 낮아져 영업 에버리지 효과가 극대화하는 구조를 형성했다"라고 진단했다.


대표이사
이정수
이사구성
이사 3명 / 사외이사 -명
최근공시
[2025.12.09]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1.28]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425,000
    • +3.3%
    • 이더리움
    • 4,965,000
    • +7.35%
    • 비트코인 캐시
    • 867,500
    • -0.46%
    • 리플
    • 3,176
    • +2.75%
    • 솔라나
    • 212,300
    • +4.94%
    • 에이다
    • 706
    • +8.28%
    • 트론
    • 416
    • -1.42%
    • 스텔라루멘
    • 378
    • +4.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50
    • +2.28%
    • 체인링크
    • 21,850
    • +6.74%
    • 샌드박스
    • 219
    • +4.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