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협회, 민관 합동 ‘K-배터리 표준화 포럼’ 개최

입력 2025-11-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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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차세대·사용후 배터리 분야 25종 표준 제정 추진

▲‘K-배터리 표준화 포럼’이 강원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13일 열리고 있다. (사진= 한국배터리산업협회)
▲‘K-배터리 표준화 포럼’이 강원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13일 열리고 있다. (사진=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국가기술표준원과 공동으로 14일까지 이틀간 강원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K-배터리 표준화 포럼’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급속히 진화하는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기술 표준 경쟁에 대응하고, 국내 기업의 표준화 선점을 위한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부, 시험‧인증기관, 학계, 주요 배터리 및 소재 기업 등 약 130명이 참석해 기존 배터리 소재 및 차세대 배터리의 국내·외 표준화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또 산업계의 애로사항 해소 방안으로 표준화 수요를 발굴하고 추진 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표원의 ‘이차전지 표준화 전략’ 발표를 비롯해 리튬이차전지의 가장 큰 시장인 전기차 분야에서 화재 안전 확보 차원의 유해가스 분석방법 및 탄소발자국 산정방법에 대한 국제표준 개발 현황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국표원은 이날 상용·차세대 및 사용 후 배터리 분야에서 우리나라 주도로 2030년까지 국제표준 9종 개발, 국가표준 10종, 단체표준 6종을 제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배터리협회는 배터리 표준 공청회를 개최해 전기차 화재안전 관련한 전기차용 리튬이차전지 발생가스 포집·분석 시험방법 및 사용 후 배터리 운송·보관 지침 표준 제정에 관한 업계 의견을 수렴했다.

또 응용(EV·산업기기·소형기기), 소재(양극·음극), 환경(재사용·재활용), 운송, 탄소발자국 등 9개 분과위원회의 표준화 활동 성과를 발표하고 내년도 표준화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배터리협회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배터리협회를 주축으로 민·관이 협력해 국내 배터리 산업의 표준화 전략을 구체화하고,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안전성, 배터리 재활용, 탄소감축 등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배터리 전주기 산업 분야의 국제표준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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