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노만석 검찰총장 대행 사의 수용

입력 2025-11-12 19: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법무부 장관 면직안 제청 시 수리 방침 밝혀

▲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10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10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의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12일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의 면직안이 제청되면 이를 수리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이는 노 대행이 이날 오후 사의를 표명한 지 수 시간 만에 나온 대통령실의 공식 입장이다. 사실상 이 대통령이 노 대행의 거취 문제를 신속히 정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 대행은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사태로 검찰 내부의 집단 반발이 거세지자 이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검찰 조직 내부의 반발이 확산되면서 더 이상 직무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노 대행의 사표를 수리하고 대통령실에 면직안을 제청하는 대로 후임 인선 절차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대통령실이 면직안 수리 방침을 미리 밝힌 만큼 면직 절차는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총장 직무대행 자리가 공석이 되면 검찰청법에 따라 서열상 그다음 순위인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701,000
    • +1.81%
    • 이더리움
    • 4,915,000
    • +6.2%
    • 비트코인 캐시
    • 845,000
    • -0.94%
    • 리플
    • 3,077
    • +0.33%
    • 솔라나
    • 203,400
    • +2.94%
    • 에이다
    • 690
    • +7.14%
    • 트론
    • 415
    • -0.72%
    • 스텔라루멘
    • 372
    • +4.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60
    • +0.73%
    • 체인링크
    • 20,950
    • +2.65%
    • 샌드박스
    • 211
    • +0.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