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미혼 한부모가 아이와 함께 안정적으로 자립하길 바랍니다."
임종룡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이 이러한 바람을 담아 청소년 미혼 한부모 자립 지원 사업을 연 20억 원 규모로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리금융 공익재단인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성평등가족부,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우리 원더패밀리'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내년부터 확대 시행되는 이 사업은 지원 연령 상한을 기존 만 22세에서 만 24세 이하로 확대한다. 여기에 △월 50만 원(연 600만 원) 생활비 △긴급 의료비 △대학 진학 및 자격증 취득 축하금 등 실질적인 자립을 뒷받침하는 지원도 추가한다.
앞서 우리금융은 7월 '미성년 미혼 한부모 초청 간담회'를 열고 당사자들이 겪는 주거·양육·학업 부담 등 현실적 어려움과 자립에 대한 요구를 직접 청취했다.
9월에는 그룹 사회공헌 콘서트 '우리 모모콘'에서 청소년 미혼 한부모를 대상으로 한 연 20억 원 규모 지원 계획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임 이사장은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희망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