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너지공단이 아시아개발은행(ADB)과 협력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한다.
에너지공단은 1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ADB와 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 향상, 기후변화 대응 등에 관한 정보 교류 및 공동 활동 수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시아·태평양 개발도상국의 저탄소 경제 전환을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재생에너지 기술 보급 및 에너지 접근성을 확대하는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에너지공단은 가시적인 협력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ADB에 전문 인력을 파견할 계획이다.
파견 인력은 ADB에서 △기술 지원·지식 공유 △역량강화 사업 개발·실행 △대출 및 증여 관련 업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에너지공단은 이를 통해 향후 ADB와의 공동사업 개발이 활성화되고, 우리 기업의 ADB 사업 참여 기회와 개도국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병춘 에너지공단 부이사장은 "ADB와의 업무협약은 재생에너지 보급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전문 인력 파견을 통해 국내기업의 다자개발은행 사업 참여를 지원하고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견고히 해 우리나라의 에너지 대전환에 속도를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