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에서 카지노와 복합 리조트를 영위 중인 파라다이스그룹의 3분기 외형과 수익성이 동반 상승했다.
파라다이스는 10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7.5% 상승한 288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역시 1년 전과 비교해 9.1% 증가한 395억 원을 나타냈다.
특히 파라다이스시티의 드롭액은 전년 대비 9.9% 증가해 분기 기준 최대 드롭액을 달성했다. 또 서울과 부산, 제주 카지노는 홀드율이 전년 대비 2.7%p(포인트) 증가하면서 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9% 늘었다.
호텔 부문 역시 내·외국인 관광 수요 확대 영향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6.2% 증가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특히 매스(Mass) 고객의 드롭액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하며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 카지노 드롭액 분포를 살펴보면 매스 고객 비중이 지난해 3분기 20.5%에서 올 3분기 24.1%로 증가했다. 이는 20~21% 수준에서 큰 폭 상승한 것이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기존 일본 VIP 고객 외에도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 일반 고객들을 다양하게 흡수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다양한 고객군이 질적 성장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연말 특수를 앞두고 디너쇼, 공연, 성탄절 마켓 이벤트 등을 통해 다양한 고객군을 끌어들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