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항만공사가 부산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ESG 경영 확산을 위해 ‘2025 부산항 협력사 ESG 우수사례 공모전’을 오는 11월 10일부터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협력사의 자율적인 ESG 실천을 장려하고, 민간 부문의 우수사례를 발굴·포상함으로써 항만산업 전반에 지속가능경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BPA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기업이며, 분야는 ESG 종합과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등 네 가지다.
응모 기업의 ESG 경영 체계 구축 현황과 각 분야별 실천 활동, 성과 등을 심사해 최종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접수는 11월 10일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이며, BPA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ESG@busanpa.com)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수상 기업은 대상 1개(ESG)와 분야별 최우수상 1개씩으로 총 4개이며, 대상과 최우수상에는 각각 100만원, 5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BPA는 선정된 우수사례를 대외에 공유하고, 매년 개최되는 ESG 세미나에서 발표 세션을 마련해 협력사 간 벤치마킹과 실질적 ESG 실천 문화 확산에 활용할 예정이다.
송상근 사장은 "이번 공모전이 협력사들이 주도적으로 ESG를 실천하고 그 성과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부산항이 지속가능한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협력사와 함께 ESG 문화 확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시상 행사를 넘어, 부산항 전반의 ESG 실천 문화를 점검하고 공유하는 ‘민간 협력의 장’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