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J&J와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 한국 공동 판매계약 체결

입력 2025-11-1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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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치료 접근성 확대 기대

▲(왼쪽부터) 크리스찬 로드세스 (Christian Rodseth) 한국얀센 대표와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가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유한양행)
▲(왼쪽부터) 크리스찬 로드세스 (Christian Rodseth) 한국얀센 대표와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가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유한양행)

유한양행은 존슨앤드존슨(J&J)의 제약부문 국내 법인인 ㈜한국얀센과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제인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의 국내 판촉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10월 31일에 협약식을 체결하고,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에 대한 공동 판촉 활동을 전개하기로 협의했다.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판촉 활동은 글로벌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J&J가 주도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유한양행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유한양행은 그간 렉라자 단독요법의 판촉을 담당해 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병용요법에 대한 공동 판촉으로 역할을 확대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접근성 확대를 위해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각 치료제의 유통은 기존대로 리브리반트는 J&J가, 렉라자는 유한양행이 맡는다.

리브리반트는 EGFR과 간세포성장인자수용체(MET)를 동시에 억제하는 최초의 이중 특이적 항체이며, 렉라자는 3세대 EGFR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이다. 이번 병용요법에 대한 공동 마케팅은 글로벌 3상 임상연구(MARIPOSA)에서 확인된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유의미한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바탕으로 국내 의료진에게 해당 병용요법의 치료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치료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양사 간의 합의된 취지에서 기획됐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렉라자는 국산 폐암 신약으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임상 연구를 통해 치료 가치를 입증한 만큼,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공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한국얀센과 적극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렉라자·리브리반트병용요법은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로 올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또한 이달 6일(현지시간) 미국 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의 비소세포폐암 치료 관련 ‘선호요법(Preferred)’으로 등재됐다.

한편 국내에서 유한양행이 판권 보유 및 판촉을 진행하고 있는 렉라자 단독요법 외에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의 2차 이상 치료 △EGFR 엑손 20 삽입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의 1차 치료 등에 대한 판촉은 J&J가 단독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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