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기상 입동(立冬)을 맞은 7일 서울 여의도 일대가 단풍으로 붉게 물들며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지만, 이날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17~22도로 온화한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월요일인 10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출근길에 반짝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이 0도까지 떨어지면서 초겨울 기온에 이를 전망이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0~10도, 낮 최고 기온은 10~17도로 예보됐다. 전날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에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5도 아래로 떨어지겠다.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남부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수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남해 1.0~2.5m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