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스타와 함께하는 기부런⋯시민 5000명과 한강서 ‘상생 레이스’ [종합]

입력 2025-11-0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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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 일대에서 열린 ‘제1회 스타와 함께하는 기부런’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이투데이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달리기를 통해 건강과 상생의 문화를 만들자'는 슬로건 아래, 시민들의 일상 속 스포츠 활동을 기부와 연결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소 많은 기부와 선행을 하며 선한 영향력 확산에 앞장서는 가수 션 등과 시민 5000여 명이 함께한 ‘스타와 함께하는 기부런’ 지원금과 수익금은 루게릭 환우를 위해 ‘승일희망재단’에 기부된다.  (신태현 기자 holjjak@)
▲8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 일대에서 열린 ‘제1회 스타와 함께하는 기부런’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이투데이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달리기를 통해 건강과 상생의 문화를 만들자'는 슬로건 아래, 시민들의 일상 속 스포츠 활동을 기부와 연결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소 많은 기부와 선행을 하며 선한 영향력 확산에 앞장서는 가수 션 등과 시민 5000여 명이 함께한 ‘스타와 함께하는 기부런’ 지원금과 수익금은 루게릭 환우를 위해 ‘승일희망재단’에 기부된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쌀쌀한 11월 토요일 아침 서울 뚝섬 한강공원을 시민 5000여 명이 기부런 열기로 뜨겁게 달궜다.

8일 이투데이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제1회 스타와 함께하는 기부런' 행사를 서울 뚝섬 한강공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5000여 명의 참가자들은 5km(신청인원 1500명), 10km(3000명), 21km(하프, 500명) 코스로 나뉘어 뚝섬 한강공원 일대를 달렸다. 서울시 홍보대사이자 '기부천사'로 유명한 가수 션이 루게릭병 환우들을 위한 기부런 행사에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스타와 함께하는 기부런’ 지원금과 수익금은 루게릭 환우를 위해 ‘승일희망재단’에 기부된다.

▲이종재 이투데이그룹 부회장이 8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 일대에서 열린 ‘제1회 스타와 함께하는 기부런'에서 시상식을 마친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투데이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달리기를 통해 건강과 상생의 문화를 만들자'는 슬로건 아래, 시민들의 일상 속 스포츠 활동을 기부와 연결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소 많은 기부와 선행을 하며 선한 영향력 확산에 앞장서는 가수 션 등과 시민 5000여 명이 함께한 ‘스타와 함께하는 기부런’  지원금과 수익금은 루게릭 환우를 위해 ‘승일희망재단’에 기부된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종재 이투데이그룹 부회장이 8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 일대에서 열린 ‘제1회 스타와 함께하는 기부런'에서 시상식을 마친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투데이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달리기를 통해 건강과 상생의 문화를 만들자'는 슬로건 아래, 시민들의 일상 속 스포츠 활동을 기부와 연결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소 많은 기부와 선행을 하며 선한 영향력 확산에 앞장서는 가수 션 등과 시민 5000여 명이 함께한 ‘스타와 함께하는 기부런’ 지원금과 수익금은 루게릭 환우를 위해 ‘승일희망재단’에 기부된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종재 이투데이 부회장 겸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오늘 행사는 달리기를 통해 건강과 상생의 문화를 만들어 가자는 이투데이의 다짐"이라며 "올해 창립 20년을 맞은 이투데이는 경제보국과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모토로 여러 활동을 하고 있으며 오늘 행사는 그 상생의 의미를 살리는 취지의 첫 번째 마라톤 행사"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영상축사와 함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을 의원, 오신환 국민의힘 광진을 당협위원장이 축사를 진행했다. 고 의원은 "오늘처럼 좋은 날씨에 이곳에 오셔서 러닝 하시는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오 위원장은 "이투데이와 함께 달리면서 기부하는 이런 의미 있는 마라톤을 통해서 우리 사회가 더욱더 따뜻해지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뚝섬 한강에서 처음으로 열린 '스타와 함께하는 기부런'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뜻깊은 행사를 준비해 주신 이종재 부회장님과 선한 영향력의 상징인 서울시 홍보대사 션 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서울시는 오늘 여러분이 보여주시는 마음처럼 '약자와의 동행'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가수 션이 8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 일대에서 열린 ‘제1회 스타와 함께하는 기부런’에서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이투데이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달리기를 통해 건강과 상생의 문화를 만들자'는 슬로건 아래, 시민들의 일상 속 스포츠 활동을 기부와 연결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소 많은 기부와 선행을 하며 선한 영향력 확산에 앞장서는 가수 션 등과 시민 5000여 명이 함께한 ‘스타와 함께하는 기부런’ 지원금과 수익금은 루게릭 환우를 위해 ‘승일희망재단’에 기부된다.  (조현호 기자 hyunho@)
▲가수 션이 8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 일대에서 열린 ‘제1회 스타와 함께하는 기부런’에서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이투데이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달리기를 통해 건강과 상생의 문화를 만들자'는 슬로건 아래, 시민들의 일상 속 스포츠 활동을 기부와 연결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소 많은 기부와 선행을 하며 선한 영향력 확산에 앞장서는 가수 션 등과 시민 5000여 명이 함께한 ‘스타와 함께하는 기부런’ 지원금과 수익금은 루게릭 환우를 위해 ‘승일희망재단’에 기부된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날 행사에는 '기부'라는 따뜻한 취지에 공감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친구 3명과 함께 처음 러닝 행사에 참여했다는 한 30대 남성 참가자는 "러닝도 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좋은 행사가 있다고 해서 경험 삼아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라톤 행사가 처음이라는 20대 여성 참가자는 "이투데이 마라톤 제1회 행사고 '기부런'이라고 해서 의미가 있을 것 같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지인의 추천으로 참가했다는 40대 여성 참가자는 "기부 목적이라고 해서 취지가 좋아서 신청했다"며 "마라톤 행사는 거의 10년 만에 뛰는 것 같다"고 웃으면서 답했다.

특히 이날 10km 코스 도전에 나선 '왼발 박사' 이범식 교수는 완주에 성공해 행사를 더 빛냈다. 이 교수는 1985년 당시 감전 사고로 다리를 잃었지만 47세에 대학에 입학해 대구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영남이공대 겸임교수와 여러 기관의 강사로 활동 중이다. 이 교수는 최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성공기념 국토 종주 등을 통해 희망을 전하고 있다. 이 교수는 이날 “어려운 사람들에게 전해지는 기부에 동참하고 싶었다”며 “나의 조그마한 정성이 좋은 곳에 쓰인다고 하니 사회에 따뜻함과 희망을 전해주고자 참석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8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 일대에서 열린 ‘제1회 스타와 함께하는 기부런’에서 하프 남자 부문 1위를 차지한 김현왕 씨가 이종재 이투데이그룹 부회장에게 하프 남자 부문 1위 팻말을 전달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데이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달리기를 통해 건강과 상생의 문화를 만들자'는 슬로건 아래, 시민들의 일상 속 스포츠 활동을 기부와 연결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소 많은 기부와 선행을 하며 선한 영향력 확산에 앞장서는 가수 션 등과 시민 5000여 명이 함께한 ‘스타와 함께하는 기부런’ 지원금과 수익금은 루게릭 환우를 위해 ‘승일희망재단’에 기부된다.  (조현호 기자 hyunho@)
▲8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 일대에서 열린 ‘제1회 스타와 함께하는 기부런’에서 하프 남자 부문 1위를 차지한 김현왕 씨가 이종재 이투데이그룹 부회장에게 하프 남자 부문 1위 팻말을 전달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데이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달리기를 통해 건강과 상생의 문화를 만들자'는 슬로건 아래, 시민들의 일상 속 스포츠 활동을 기부와 연결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소 많은 기부와 선행을 하며 선한 영향력 확산에 앞장서는 가수 션 등과 시민 5000여 명이 함께한 ‘스타와 함께하는 기부런’ 지원금과 수익금은 루게릭 환우를 위해 ‘승일희망재단’에 기부된다. (조현호 기자 hyunho@)

한편, 이날 하프 코스(21km)에서는 실력파 러너들이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 1위는 1시간 26분의 기록을 세운 김현왕(46세) 씨가 차지했다. 지난해 6월부터 달리기를 시작했다는 현역 육군 원사 김 씨는 "의정부 근처에서만 뛰다가 서울에서 하는 마라톤을 뛰어보고 싶었다"며 "스타와 함께 뛰고 기부도 할 수 있는 좋은 의미가 있는 것 같아 뛰게 됐는데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8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 일대에서 열린 ‘제1회 스타와 함께하는 기부런’에서 하프 여자 부문 1위를 차지한 임진송 씨가 이종재 이투데이그룹 부회장에게 하프 여자 부문 1위 팻말을 전달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데이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달리기를 통해 건강과 상생의 문화를 만들자'는 슬로건 아래, 시민들의 일상 속 스포츠 활동을 기부와 연결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소 많은 기부와 선행을 하며 선한 영향력 확산에 앞장서는 가수 션 등과 시민 5000여 명이 함께한 ‘스타와 함께하는 기부런’ 지원금과 수익금은 루게릭 환우를 위해 ‘승일희망재단’에 기부된다. ( 조현호 기자 hyunho@)
▲8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 일대에서 열린 ‘제1회 스타와 함께하는 기부런’에서 하프 여자 부문 1위를 차지한 임진송 씨가 이종재 이투데이그룹 부회장에게 하프 여자 부문 1위 팻말을 전달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데이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달리기를 통해 건강과 상생의 문화를 만들자'는 슬로건 아래, 시민들의 일상 속 스포츠 활동을 기부와 연결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소 많은 기부와 선행을 하며 선한 영향력 확산에 앞장서는 가수 션 등과 시민 5000여 명이 함께한 ‘스타와 함께하는 기부런’ 지원금과 수익금은 루게릭 환우를 위해 ‘승일희망재단’에 기부된다. ( 조현호 기자 hyunho@)

여자부에선 임진송(29세) 씨가 1시간 43분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임 씨는 "이번 러닝 행사는 도로가 아닌 한강을 따라 달리는 식으로 열려 시민에게 피해 없이 잘 진행된 것 같다"며 "다른 행사를 보면 보통 상업적인 브랜드 홍보가 많은데, 이투데이 행사는 '기부'라는 좋은 취지로 대회를 연다고 알게 됐고 취지가 좋아 참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8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 일대에서 열린 ‘제1회 스타와 함께하는 기부런’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이투데이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달리기를 통해 건강과 상생의 문화를 만들자'는 슬로건 아래, 시민들의 일상 속 스포츠 활동을 기부와 연결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소 많은 기부와 선행을 하며 선한 영향력 확산에 앞장서는 가수 션 등과 시민 5000여 명이 함께한 ‘스타와 함께하는 기부런’ 지원금과 수익금은루게릭 환우를 위해 ‘승일희망재단’에 기부된다. (조현호 기자 hyunho@)
▲8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 일대에서 열린 ‘제1회 스타와 함께하는 기부런’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이투데이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달리기를 통해 건강과 상생의 문화를 만들자'는 슬로건 아래, 시민들의 일상 속 스포츠 활동을 기부와 연결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소 많은 기부와 선행을 하며 선한 영향력 확산에 앞장서는 가수 션 등과 시민 5000여 명이 함께한 ‘스타와 함께하는 기부런’ 지원금과 수익금은루게릭 환우를 위해 ‘승일희망재단’에 기부된다. (조현호 기자 hyu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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