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전환업체 3곳 파업 가결…수능 전날 운행 차질 우려

입력 2025-11-07 20: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노조 “임금 삭감 중단하라”…서울시 “대혼란 우려, 파업 자제해야”

▲서울 용산구 서울역버스환승센터 정류장에 버스들이 줄지어 서 있다.  (이투데이DB)
▲서울 용산구 서울역버스환승센터 정류장에 버스들이 줄지어 서 있다. (이투데이DB)

서울 마을버스에서 시내버스로 전환한 3개 운수회사가 파업을 가결하면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하루 전날인 12일 서울 시내버스 운행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졌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에 따르면 보광운수(찬성률 97.8%), 원버스(82.9%), 정평운수(93.4%) 등 전환업체 3곳 노조가 모두 파업안에 찬성했다.

이들 노조는 임금단체협상이 결렬되자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조정 기간은 11일 밤 12시까지로, 이 시한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수능 전날인 12일 새벽 첫차부터 파업이 가능하다.

서울 시내버스 61개사는 올해 5월 조정이 결렬돼 법적으로 파업이 가능한 상태다. 노조는 조정 결과에 대비해 11일 지부장 총회를 열고 파업 여부와 방식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노조는 “서울고법 판결 이후에도 사업조합과 서울시가 노동조건 개선 요구를 외면한다면 12일부터 일반버스와 전환버스를 포함한 전면 운행 중단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이날 오후 열린 중앙교섭에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교섭 후 “임금 삭감 시도를 중단하고 법원과 노동부 판결에 따른 체불임금과 지연이자를 즉시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쟁점은 통상임금 범위 조정이다. 사업조합과 서울시는 통상임금 확대에 따른 인건비 급등을 이유로 임금체계 개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노조는 “실질적인 임금 삭감 시도”라며 반발하고 있다.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수능을 앞두고 시민 불편이 불가피한 파업은 자제해야 한다”며 “노조가 파업 방침을 철회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 노사합의 운명의 엿새⋯잠정합의안, 오늘부터 찬반투표
  • 국민참여성장펀드 첫날, 은행 영업점 ‘북새통’⋯10분 만에 완판 행렬
  • 다시 아이바오의 시간…푸루후 동생 향한 마음들 [해시태그]
  • 주춤하던 신규 가계부채 반등⋯1분기 주담대 취급액 '역대 최고'
  • ‘뛰지 마’만 남은 학교…피해는 결국 학생들 [사라지는 교실 밖 교실 下-①]
  • 서울 아파트값 3월 하락 전환⋯전세는 1.36% 상승
  • 스페이스X 800억달러 IPO, 한국 공모 시장과 비교하면? [인포그래픽]
  • 국민의힘 “李 대통령, 정원오 살리기 위한 노골적 선거개입”
  • 오늘의 상승종목

  • 05.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883,000
    • -1.2%
    • 이더리움
    • 3,108,000
    • -2.17%
    • 비트코인 캐시
    • 560,500
    • -0.71%
    • 리플
    • 2,007
    • -1.91%
    • 솔라나
    • 127,400
    • -2.23%
    • 에이다
    • 368
    • -1.87%
    • 트론
    • 543
    • +0.56%
    • 스텔라루멘
    • 217
    • -0.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130
    • -0.09%
    • 체인링크
    • 14,250
    • -1.93%
    • 샌드박스
    • 107
    • -2.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