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이 유보통합 정책 시행에 발맞춰 어린이집 학부모 대상 연수를 마련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0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어린이집 학부모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연수는 유치원 학부모 중심으로 운영됐으나, 만 3~5세 누리과정을 운영하는 어린이집 학부모로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연수는 유아의 성장·발달을 지원하는 학부모의 역할을 안내하고, 초등학교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공교육 신뢰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의 학교 적응, 학습 태도, 교우 관계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과 발달 단계에 맞춘 양육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은 △영유아 교육·보육 전문가의 ‘유아 발달 지원을 위한 학부모 역할’ 강연 △현직 초등학교 교사의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학교생활 안내’ △샌드아트 공연 △학부모 소통·공감 시간으로 구성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유보통합 정책의 일환으로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간 ‘이음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유아·교사·학부모 대상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어린이집 학부모가 초등교육을 이해하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부모들이 유아기 발달에 적합한 교육과 초등학교 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교육 부담을 줄이길 바란다”며 “아이 한 명 한 명의 행복한 배움을 지원하고 공교육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