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 3분기 영업이익 374억↑…주요 자회사 구조적 수익 안정화

입력 2025-11-07 15: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DL은 7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3880억 원, 영업이익 1094억 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은 663억 원, 영업이익은 374억 원 증가한 수치다. DL케미칼은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에 힘입어 수익성을 유지했으며 DL에너지와 글래드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자회사별로는 DL케미칼이 스페셜티 제품인 PB(폴리부텐)부문에서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며 실적을 방어했다. 의료용 IR(이소프렌) 라텍스를 생산하는 카리플렉스도 2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크레이튼은 주요 원재료 가격 하락의 부정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스프레드를 유지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DL에너지는 계절적 성수기로 전력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미국 LNG 발전소들의 용량요금 단가 상승이 본격 반영되며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글래드는 외국인 관광객 입국 증가 등 호텔 업황 호조가 지속되면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DL관계자는 “석유화학 업황 부진과 원재료 가격 하락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주요 자회사들의 구조적 수익 기반은 여전히 견조하다"며 "향후에도 고부가 제품 확대와 운영효율 제고 등을 통해 수익성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79,000
    • +2.31%
    • 이더리움
    • 4,934,000
    • +6.91%
    • 비트코인 캐시
    • 847,000
    • -1.11%
    • 리플
    • 3,081
    • +0.95%
    • 솔라나
    • 203,700
    • +3.35%
    • 에이다
    • 689
    • +8.68%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73
    • +4.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60
    • +1.14%
    • 체인링크
    • 21,080
    • +3.43%
    • 샌드박스
    • 212
    • +1.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