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콜마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830억 원, 영업이익 583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0%, 영업이익은 6.9% 증가했다. 3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국내법인(한국콜마) 매출은 3220억 원, 영업이익 4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1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3.8%다. 국내법인 기준으로도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선케어 비중은 소폭 감소했지만 스킨케어 브랜드들의 수출 수요가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중국 매출은 318억 원, 영업적자 1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3% 줄었고, 적자전환했다. 선케어 비수기 영향을 크게 받으며 저수익 제품 비중이 높아진 영향이다.
미국 매출은 81억 원, 영업적자는 64억 원이다. 매출은 54% 줄었고 적자 폭이 확대됐다. 최대 고객사 주문 감소로 1공장 가동률이 하락했다. 캐나다 매출은 92억 원, 영업적자 13억 원으로 매출은 0.2% 증가했고 적자 폭이 축소했다.
용기 자회사 연우는 매출 618억 원, 영업적자 2억 원으로 매출이 15% 감소했고 적자전환했다.
HK이노엔 매출은 2608억 원, 영업이익 25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16% 성장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스킨케어 브랜드의 해외 수출 호조와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