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3분기 영업이익 529억원 ‘분기 사상 최대’

입력 2025-11-0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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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률 28.4% 초고속 성장...2분기 연속 순이익도 흑자
매출 고공행진으로 연간 순이익 흑자 전환 가능성 기대감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사진제공=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사진제공=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은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529억5700만 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별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1866억7000만 원(연결 기준)의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리면서 영업이익 역시 분기별 사상 최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영업이익(221억 원) 대비 138.9%가량 폭증한 것은 물론 기존 최고치였던 지난 2분기(331억 원)보다 59.9% 급등한 수준이다. 지난해 1분기(87억 원) 이후 7분기 연속 흑자다.

당기순이익도 64억8900만 원으로 지난 분기(59억원)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다.

영업이익률 또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2024년 연평균 8.3% 수준에 머물던 영업이익률은 올해 1분기 10.7%, 2분기 21%에 이어 3분기에는 28.4%로 급등했다.

롯데관광개발은 “폭발적인 매출 성장에 힘입어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선 카지노 매출의 대부분이 이익으로 전환되는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드림타워 카지노는 롯데관광개발이 카지노와 호텔 식음시설 쇼핑몰 등을 모두 소유하고 있어 막대한 임차료와 콤프 비용(카지노 고객에게 제공하는 숙박료, 식음료비 등)을 치러야 하는 다른 카지노와 달리 고정비 부담이 낮은 만큼 수익성은 매우 높다”고 부연했다.

사업별로 보면 3분기 카지노 부문의 3분기 순매출은 1393억4800만 원으로, 직전 최고치였던 지난 2분기 대비 26.6% 급증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이미 3339억3200만 원으로 지난 한해 연간 매출 2943억3100만 원을 훌쩍 뛰어넘으면서 연간 4000억 원대 매출 시대를 예고했다.

카지노 이용객 수는 17만2783명으로 지난 2분기보다 16.4% 이상 늘어난 것은 물론 드롭액도 8485억 원으로 지난 2분기 대비 26.9% 증가했다.

호텔 부문 매출은 461억8500만 원, 여행 부문의 경우 3분기 219억9600만 원을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사업 초기 안정화 기간(Ramp-up Period)을 끝내고 압도적인 현금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이제는 폭발적인 성장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2분기 연속 흑자에 4분기부터 해외 전환사채 상환효과가 분기 실적에 그대로 반영되는 만큼 연간 순이익 흑자전환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며 “회계상으로 반영될 뿐 실제 현금지출이 없는 연간 880억 원 수준의 감가상각비용까지 감안하면 향후 여유자금은 빠르게 축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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