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증권은 29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카지노 방문객과 실적이 우상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존 목표주가 2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7월과 8월 두 달 연속 월 400억 원 이상 매출액을 기록했던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가 9월 매출 529억 원을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6.3% 증가한 수치로 이로써 3분기 누적 순매출은 139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에 이어 분기 순이익 달성도 확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은 9월까지 누적 173만 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5.8% 증가한 규모”라며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방문객도 연초 3만 명에서 9월 6만 명까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외국인 입도객과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방문객 추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며 “코로나19와 한한령 이전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 한 달간 40만 명울 상회한 바 있으며 현재는 월 20만 명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카지노 동종업계와 비교했을 때 롯데관광개발의 현재 시가총액은 카지노 사업 부문만으로 평가받는 상황”이라며 “제주 그랜드하얏트 호텔 OCC, ADR 동반 상승 중임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