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우리 사회 전반의 성평등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정책 추진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4일 국회 성평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참석한 원 장관은 "성평등정책실과 고용평등정책관을 신설하여 성평등 정책 추진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청년세대의 성평등 인식격차를 완화하고 성별 불균형 해소를 위한 부서도 신설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노동시장 내 성평등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고용평등임금공시제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원 장관은 "이번 조직 개편이 단순한 명칭 변경에 그치지 않고 성평등 가치가 사회 전반의 정책과 제도 속에 실질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원 장관은 젠더폭력으로부터 모두가 안전할 수 있도록 범부처 대응체계 강화를 역설했다. 특히 "AI를 활용하여 딥페이크 성범죄물을 탐지하고, 사업자에게 자동으로 삭제 요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 고도화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맞춤형 가족서비스를 확대했다"라며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야간시간대 특화 긴급돌봄을 지난 9월부터 시범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