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엔비디아 최첨단 칩, 타국 안 줘”...한국 약속한 26만 장은?

입력 2025-11-0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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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을 못하게 하겠다는 발언을 해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녹화돼 2일 방영된 CBS의 시사 프로그램 '60분' 인터뷰와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엔비디아의 최상급 블랙웰 칩은 미국 고객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장 앞선 AI 칩은 미국 외 누구에게도 허용하지 않겠다”며 “우리는 (블랙웰) 칩을 다른 나라에 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트럼프 정부가 중국을 비롯한 세계 대부분 국가를 최첨단 미국산 AI 반도체 접근에서 배제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이는 이전에 알려진 미국 정부 방침보다 훨씬 더 강력한 통제 조치로 해석된다.

만약 이 같은 수출 통제 조치가 시행될 경우 한국의 AI 반도체 수급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앞서 엔비디아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지난달 방한 계기로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차그룹, 네이버클라우드 등 한국 기업에 총 26만 장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하기로 했으며, 이중 상당 수는 블랙웰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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