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 김건희 여사 모친·오빠 특검팀 출석

입력 2025-11-0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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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순 씨, 특검팀 첫 출석⋯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의 모친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가 4일 서울 광화문 KT 빌딩에 마련된 김건희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의 모친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가 4일 서울 광화문 KT 빌딩에 마련된 김건희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건희 여사 어머니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가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두 사람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위치한 특검팀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 씨가 특검 조사를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어떻게 개발부담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았나’, ‘경찰에서 무혐의로 판단했는데 특검 수사 받는 건 어떤 입장인지’,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당선 카드와 경찰 인사 문건을 왜 가져갔는지’ 등의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특검팀은 최 씨의 가족기업인 이에스아이엔디(ESI&D)가 양평 공흥지구 개발 사업 과정에서 특혜를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앞서 2011~2016년 ESI&D는 양평군 공흥리 일대 2만2411㎡에 도시개발사업을 벌여 35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지었다. 이 과정에서 개발부담금이 부과되지 않았고 사업 시한이 뒤늦게 소급해 연장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최 씨는 2014년까지 ESI&D 대표이사로 지내다가, 김 씨가 직을 이어받으며 실질적 경영권을 행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의혹을 수사했던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023년 5월 김 씨와 회사 관계자 5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최 씨와 한때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김 여사에 대해서는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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