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이달의 생태관광지'에 창원 주남저수지 선정

입력 2025-11-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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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주남저수지. (기후에너지환경부)
▲창원 주남저수지.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1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창원 주남저수지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 습지는 시베리아·몽골고원 등의 대륙과 일본·동남아시아 등 해양을 이동하는 철새들에게 중요한 월동지 및 중간 기착지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창원 주남저수지'는 결빙기가 짧아 조류의 월동에 유리한 지역이다.

창원 주남저수지는 산남·주남·동판 세 저수지로 이뤄진 배후습지형 호수로, 1980년경 가창오리 약 5만 마리가 월동한 것을 계기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가을과 겨울철에는 재두루미, 큰고니, 기러기 등 겨울철새가 날아와 장관을 이룬다는 평가다. 주남저수지의 주요 생태관광자원으로 생태탐방로, 람사르문화관, 생태학습관, 다호리 고분군, 단감테마파크, 북부리 팽나무 등이 있다.

주남저수지에는 수생생태계와 철새를 관찰하며 산책할 수 있는 생태탐방로(12km)가 3개 구간으로 조성돼 있는데 각기 다른 매력의 주남저수지를 만날 수 있다.

1구간은 주남저수지의 제방길을 따라 조성돼 저수지를 가장 가깝게 조망할 수 있고 생태학습관과 람사르문화관을 둘러볼 수 있다.

2구간에는 창원의 동읍과 대산면을 이어주는 주남돌다리가 있고 오솔길을 따라 전망대에 오를 수 있는 3구간에서는 주남저수지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람사르문화관에서는 우리나라 최초로 창원에서 열린 제10차 람사르총회의 의미와 습지 보전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

주남저수지 일대에는 역사·문화자원인 다호리 고분군과 단감테마파크도 있다. 다호리 고분군은 기원전 1세기부터 삼국시대까지의 청동기·철기시대의 유물 등이 출토돼 고대 국가의 형성 및 발전 과정을 알 수 있는 유적지다.

단감테마파크에서는 우리나라 최초로 창원에서 단감을 재배한 유래와 1910년대 후반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식재된 시배목이 있다. 단감을 이용한 타르트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창원 북부리 팽나무는 무형유산인 마을 당제와 자연유산인 팽나무가 복합적으로 결합된 문화유산이다.

관련 관광 정보는 기후부 '우리나라 생태관광이야기' 누리집과 창원주남생태관광협회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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