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2박3일간 코오롱호텔 ‘자미원’ 투숙…“매우 편안했다” 극찬[APEC 순간들]

입력 2025-11-02 11: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35평 규모에 다도실, 야외 자쿠지, 명상실도
‘황제가 거처하는 하늘의 궁전’ 별자리 이름 따
천년한우 갈비구이 등 15종 특별 한식도 제공
시진핑 주석 "매우 편안하고 만족스러워" 만족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5 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 2박 3일 동안 머물렀던 경주 코오롱호텔 전경 
 (사진제공=코오롱호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5 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 2박 3일 동안 머물렀던 경주 코오롱호텔 전경 (사진제공=코오롱호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한 2박 3일 동안 머물렀던 경주 코오롱호텔에도 관심이 쏠렸다.

2일 코오롱호텔에 따르면 이 호텔은 300여 개 객실 규모로, 중국 측 요청에 따라 호텔 전체를 대관하는 방식으로 시 주석이 머무는 동안에는 중국 대표단 외 별도 손님은 받지 않았다.

코오롱호텔은 경주 보문단지보다 고지대에 위치해 외부 접근이 어렵고 호텔 자체가 숲에 둘러싸여 있어 보안상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으로 꼽힌다.

특히 시 주석은 호텔 9층 프레지덴셜 스위트 ‘자미원(紫微垣)’에 머물며 호텔 내 다른 시설은 이용하지 않았다.

자미원은 총면적 446㎡(약 135평) 규모로, 고대 천문학에서 ‘황제가 거처하는 하늘의 궁전을 뜻하는 별자리’ 이름으로 가장 존귀한 공간을 상징한다.

객실은 메인 침실과 게스트 침실, 응접실, 다이닝룸, 다도실, 욕실 3곳, 한옥 풍 파빌리온, 야외 자쿠지, 명상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객실 설계에는 토함산의 정기를 담은 입지 위에 전문가의 풍수지리 자문을 반영했다.

▲경주 코오롱호텔 '자미원'에 마련된 야외 자쿠지  (사진제공=코오롱호텔)
▲경주 코오롱호텔 '자미원'에 마련된 야외 자쿠지 (사진제공=코오롱호텔)

중국 측 관계자에 따르면 시 주석은 2박 3일간의 체류 동안 “매우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하며, 세심한 환대와 숙박 환경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중국 대표단은 숙박 기간 한식 위주의 룸서비스도 요청했다. 이에 코오롱호텔은 천년한우 갈비구이, 보쌈김치 수육, 소불고기, 삼계탕, 떡볶이 등 15종의 한식을 준비해 제공했다.

시 주석은 1일 오후 3시쯤 호텔을 떠나기에 앞서 환송하러 나온 호텔 관계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총주방장에게는 눈을 맞추며 “시에시에 닌(谢谢您, 당신께 정중히 감사드립니다)”이라고 격려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현장에 있던 호텔 직원들은 “국가원수로서의 품격과 세심한 배려가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대표이사
안병덕, 이규호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5.12.04] 지주회사의자회사탈퇴
[2025.12.04] 지주회사의자회사탈퇴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환율 급등에 증권사 외환거래 실적 ‘와르르’
  • 조세호·박나래·조진웅, 하룻밤 새 터진 의혹들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15:2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29,000
    • -1.08%
    • 이더리움
    • 4,717,000
    • -0.94%
    • 비트코인 캐시
    • 853,500
    • -3.01%
    • 리플
    • 3,109
    • -4.1%
    • 솔라나
    • 206,400
    • -3.46%
    • 에이다
    • 654
    • -2.24%
    • 트론
    • 425
    • +2.16%
    • 스텔라루멘
    • 375
    • -1.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990
    • -1.43%
    • 체인링크
    • 21,210
    • -1.35%
    • 샌드박스
    • 220
    • -3.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