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다카이치에 좋은 느낌받아…나라현 방문 제안" [경주 APEC]

입력 2025-11-0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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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경북 경주 APEC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기념촬영 후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경북 경주 APEC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기념촬영 후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 대해 "정치인일 때와 국가를 책임지는 총리의 입장은 다르다"며 "한"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그런 우려는 모두 사라졌다"고 말했다. 강경 보수 성향의 다카이치 총리 취임으로 한"일 관계 경색이 우려됐지만, 이 대통령은 협력 복원의 가능성을 강조하며 신뢰 구축 의지를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주 국제미디어센터(IM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일 정상회담 이후) 걱정이 다 사라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일본 언론에서 한"일 관계가 앞으로 기대와 다르게 가지 않을까 우려하는 듯하다"며 "아마 일본 언론도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 '어 저 극좌인데. 걱정되는데' 생각하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 내에서 강경 보수 성향으로 알려진 인사다.

이 대통령은 "전 다카이치 총리께서 개별 정치인일 때 하고 일본 국가의 경영을 총책임질 때의 생각과 행동이 다를거라 생각한다. 그래야한다"며 "저도 야당의 지도자일 하고 온 국민의 대통령일 의 판단과 행동이 달라야 한다. 정치는 전쟁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실 저도 다카이치 총리를 만나기 전에 혹시 하는 걱정을 안 한 것은 아닙니다만, 직접 만나뵙고 상당시간 대화를 나눠보니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아주 훌륭한 정치인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문제가 있으면 해결하고 과제가 있으면 협력해서 풀어가면 된다"며 "솔직하게 (다카이치 총리에게) 아주 좋은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다카이치 총리와) 자주 만나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다음엔 셔틀 외교의 정신상 제가 일본을 방문해야 하는데, 가능하면 나라현으로 가자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나라현은 다카이치 총리의 지역구이다. 이 대통령은 "본인(다카이치 총리)도 아주 흔쾌하게 좋아하셨다"며 "앞으로 한일 관계가 기대가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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