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김장 비용이 주재료 가격 안정세로 작년보다 저렴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물가협회가 김장철을 앞두고 전국 17개 시·도의 주요 김장재료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김장비용은 전통시장 기준 평균 37만8860원으로 작년 대비 9.6% 낮은 수준이었다.
대형마트는 47만7750원으로 작년보다 8.4%로 하락했다.
배추 가격은 지난해보다 23.7% 내렸으며 무(-32.0%), 고춧가루(-1.4%), 천일염(-14.9%)등 주재료의 평균 가격 하락으로 전체 김장 비용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전통시장 기준 제주(41만7520원)의 김장 비용이 가장 많이 들었고, 강원(41만5440원), 세종(41만4460원) 등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대구(34만620원)의 김장 비용이 가장 낮았으며 경남(34만1420원), 전남(34만7020원) 등도 10% 이상 낮은 수준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