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부산진문화재단은 다음달 1일부터 21일까지 전포와일드클럽에서 미디어아트 전시 '이제는, 전포시대'를 연다.
이번 전시는 '나의 전포동'을 주제로, 부산진구민의 일상과 기억, 그리고 도시의 서사를 미디어아트로 풀어낸 자리다.
지역 작가와 주민이 함께 참여해 완성한 208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익숙한 골목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새로운 시각언어로 재해석한다.
전시는 △전포동 일상을 드로잉으로 담은 '메인테마존', △마을버스 2번 노선을 따라 전포동 곳곳의 풍경을 그린 '전시존2', △그래픽 동화책 '나의 전포동'과 미디어작품 '달동네 엄마 이야기'를 선보이는 '전시존3'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일·월요일은 휴관이다.
부산진문화재단은 이번 전시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5 인문정신문화 사회적 확산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중장년 인문프로그램의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욱 이사장은 "도시의 골목과 사람들의 이야기가 예술로 다시 피어나는 '전포의 시대'를 함께 맞이하자"며 "생활 속 인문정신을 문화예술로 확산하는 데 재단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