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양재사옥.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미국의 자동차 관세 여파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9.2% 감소했다.
현대차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조5373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9.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46조7214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이는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이다. 당기순이익은 2조5482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3조5809억 원) 대비 1조 원가량 줄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2022년 3분기 이후 가장 낮은 5.4%로 떨어졌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 난항으로 자동차 관세 인하가 지연되면서 현대차의 수익성을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