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9300억 투자⋯울산 9만㎡ ‘수소연료전지’ 신공장 착공

입력 2025-10-3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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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 수소연료전지 신공장 기공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연단에 올라 터치버튼 세리머니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양희원 현대차그룹 R&D본부장 사장, 허성 코오롱인터스트리 대표이사, 이영준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이바나 제멜코바 수소위원회 CEO, 박성민 국회의원,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현 국회의원, 윤종오 국회의원, 박천동 울산북구청장, 이동석 현대차 국내생산담당 사장, 문용문 현대차 노조지부장, 양성모 일진하이솔루스 대표이사) (사진=현대차)
▲현대차 울산 수소연료전지 신공장 기공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연단에 올라 터치버튼 세리머니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양희원 현대차그룹 R&D본부장 사장, 허성 코오롱인터스트리 대표이사, 이영준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이바나 제멜코바 수소위원회 CEO, 박성민 국회의원,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현 국회의원, 윤종오 국회의원, 박천동 울산북구청장, 이동석 현대차 국내생산담당 사장, 문용문 현대차 노조지부장, 양성모 일진하이솔루스 대표이사)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수소 생태계 확장을 위한 핵심 거점 구축에 나섰다.

현대차는 30일 울산공장 내 신설된 수소연료전지 공장 부지에서 ‘울산 수소연료전지 신공장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립에 착수했다.

지상 3층, 연면적 9만5374㎡ 규모의 울산 신공장은 현대차가 수소 사업 본격화와 수소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건설하는 첫 연료전지·수전해 생산 기지다. 2027년 준공 목표로 연 3만기 규모 생산 능력을 갖추며, 현대차 수소 브랜드 ‘HTWO’가 적용된다.

공장 부지는 과거 내연기관 변속기 공장이 있던 4만2975㎡ 부지로 울산공장이 친환경 모빌리티 생산 거점으로 전환 중임을 상징한다. 현대차는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를 생산 전 과정에 도입해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인 ‘인간 중심’ 스마트 제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울산 신공장에서는 고출력·고내구성의 차세대 연료전지와 고효율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기가 함께 생산된다. 연료전지는 공기와 수소의 전기화학 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기 역할을 하며 기존 대비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강화할 예정이다.

PEM 수전해기는 물에서 고순도의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장치로 현대차는 약 30년간 축적한 연료전지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품 공용화와 국산화율 90% 이상을 달성했다. 광주에서 가동 중인 1MW급 수전해기는 하루 300㎏ 이상 수소를 생산 중이며 5MW급 플랜트형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현대차는 이번 신공장 건설에 약 9300억 원을 투자한다. 향후 시장 성장에 따라 생산 확대를 검토하며 국내 수소 생태계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신공장에서 생산되는 연료전지는 승용차, 상용차, 선박, 건설기계, 농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다. 이날 현대차는 KGM커머셜과 수소연료전지 공급 협약(MOU)을 체결하며 수소버스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이번 신공장은 현대차그룹의 수소 사회 전환 의지를 담은 전략 거점”이라며 “선박과 건설장비 등 다양한 산업에 연료전지를 공급하며 국가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수소 생태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장재훈 부회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현·박성민 국회의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바나 제멜코바 수소위원회 최고경영자(CEO),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 이영준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 등 국내외 수소산업 주요 인사들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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