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장애학생들이 전국직업 기능 경진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부산지역 장애학생들이 전국무대에서 탁월한 실력을 입증했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2025 전국 장애학생 직업기능경진대회’에서 부산 대표단이 금상 2개, 은상 2개, 동상 8개, 장려상 2개 등 총 14개 부문을 휩쓸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부산시교육청이 주관한 전국 규모 행사로, 전국 17개 시·도 대표 학생들이 참가해 직업기능을 겨루는 무대다.
부산에서는 △청각장애 바리스타 종목의 부산배화학교 최예원 학생, △시각장애(전맹) 워드프로세서 종목의 부산맹학교 황시후 학생이 각각 금상을 차지했다. 은상과 동상, 장려상 부문에서도 고른 성적을 거두며 전 부문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김석준 교육감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땀과 교사들의 헌신이 이룬 값진 결실"이라며 "장애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맞춤형 진로·직업교육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