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구 상의회관 (이투데이DB)
대한상공회의소가 한미 관세 협상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대한상의는 30일 입장을 내고 “한미 관세 협상이 이번 APEC을 계기로 타결된 점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이번 관세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대미 무역, 투자 불확실성이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반도체, 자동차, 의약품 등 분야에서 경쟁국에 비해 불리하지 않게 된 점은 다행”이라고 했다.
이어 “한미 간 신뢰를 바탕으로 첨단산업 분야의 투자와 기술교류, 인적교류 등의 협력이 한 단계 더 공고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과 미국은 전날 관세 협상 세부 내용에 합의를 이뤘다. 대미 투자펀드 총 3500억 달러 중 2000억 달러는 현금 투자로, 1500억 달러는 조선업 협력 방식으로 구상한다는 내용이다. 현금 투자액 2000억 달러에 대해서는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 달러로 설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