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현대차·기아 반격 시동…관세 리스크 해소, 주가 레벨업 본격화"

입력 2025-10-30 08: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미 관세타결⋯현대차, 관세비용 7800억 원 감소 전망

삼성증권이 자동차 업종에 대해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수출 비용 부담이 완화되면서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시장 경쟁 환경 개선과 실적 가시성 확대로 구조적 상승 구간에 들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 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삼성증권은 30일 보고서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자동차 관세가 25%에서 15%로 인하되면서 완성차 업종의 핵심 리스크가 해소됐다”며 “그동안 관세 부담과 실적 피크아웃 우려로 눌려 있던 주가가 정상 궤도로 복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관세 인하는 양국 서명 절차를 거쳐 올해 12월 또는 내년 1월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기준 2026년 관세 비용은 3조1000억 원에서 2조3000억 원으로 약 7800억 원 감소할 전망”이라며 “현대차는 금융부문과 현대로템 등 기타 계열사 이익 개선까지 반영하면 연간 영업이익이 약 9000억 원 추가 확대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3년간 지속되던 실적 피크아웃 논란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엔비디아와의 협력에 따른 미래 성장 동력도 주목했다. 임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은 30일 엔비디아 젠슨 황 CEO와 회동을 앞두고 있다”며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로봇제어 시스템, 데이터 학습 인프라 등에서 전략적 협력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현대차그룹은 2026년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E-Atlas 3세대’ 공개와 레벨2+급 자율주행 Pace Car 테스트를 계획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완성차 중심의 업종 재평가 흐름을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미국·유럽·아시아 주요국의 자동차 소비 진작 정책과 미국 금리 인하, 중국 전기차 수출 규제 등이 자동차 수요 회복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현대차·기아는 미국 ‘메타플랜트’ 생산 확대를 통해 현지 생산 비중을 2028년 50~6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종목별 투자의견은 현대차 목표주가 28만5000원, 기아 14만 원, 현대모비스 37만 원으로 각각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임 연구원은 “완성차 업종은 여전히 글로벌 경쟁사 대비 저평가돼 있으며 PBR·ROE 기준 50~80%의 상승 여력이 있다”며 “연말부터 현대차의 자사주 매입 재개 가능성도 주가 상승 촉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내 새끼의 연애2’ 최유빈, 윤후와 최종 커플⋯"너무 소중하고 감사한 인연"
  • 진태현, '이숙캠' 하차에도 제작진과 끈끈한 우정⋯"오빠 대박 나길"
  • "담았는데 품절이라니"⋯벌써 뜨거운 '컵빙수 대전', 승자는? [솔드아웃]
  • 5월 4일 샌드위치 데이, 다들 쉬시나요?
  • “5월에는 주식 팔라”는 격언, 사실일까⋯2010년 이후 데이터로 본 증시 전망
  • [종합] 삼성전자 ‘역대 최대’…반도체 53조, 2분기도 HBM 질주
  • 근로·자녀장려금 324만 가구 신청 시작…최대 330만원 8월 지급
  • 연준, 금리 동결로 파월 시대 마무리…반대 4표로 내부 분열 부각[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561,000
    • -0.98%
    • 이더리움
    • 3,376,000
    • -1.97%
    • 비트코인 캐시
    • 659,500
    • -2.01%
    • 리플
    • 2,040
    • -0.83%
    • 솔라나
    • 123,900
    • -1.12%
    • 에이다
    • 366
    • -1.08%
    • 트론
    • 485
    • +0.83%
    • 스텔라루멘
    • 238
    • -1.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00
    • +0.17%
    • 체인링크
    • 13,620
    • -1.23%
    • 샌드박스
    • 108
    • -5.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