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티팜이 올해 3분기 매출 819억 원, 영업이익 147억 원을 달성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은32.7%, 영업이익은 141.6% 늘었다.
회사 측은 올리고 신약 위탁생산개발(CDMO) 사업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해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에 따르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상업화 품목으로부터 매출이 증가했고, 전년동기 대비 임상용 프로젝트 매출도 크게 상승했다. 올리고 신약 CDMO 사업 매출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전체적인 마진율도 많이 증가하며 영업이익도 올랐다.
올해 누적 매출 중 수출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현재 달러·원 환율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어 견조한 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리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2.9% 증가한 686억 원을 달성했다. 품목별 구체적인 매출 규모는 △만성B형간염 치료제 222억 원 △희귀심혈관 치료제 256억 원 △고지혈증 79억 원 △동맥경화증 72억 원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수주잔고는 약 2780억 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던 혈액암과 고지혈증 치료제 프로젝트에 대한 의존도가 줄었으며, 올리고 CDMO 포트폴리오 매출 구조가 다각화됐다”며 “사업부 내 매출 원천이 다양해지면서 품목별 출하 일정으로 인한 매출 변동성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