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복지·스마트·경영지원 3축으로 농촌 활력 높인다

입력 2025-10-2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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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복지 확대·스마트농기계 보급·경영지원 강화
“행복한 농촌, 성장하는 농축협”…지속가능한 농업생태계 구축 목표

농협이 농업인 복지 향상과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복지·스마트·경영지원의 3대 축을 중심으로 지원을 강화하며, 지역문화복지센터 확충과 스마트농기계 보급, 농촌왕진버스 확대 등 현장 중심 정책을 통해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 농업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고령화로 늘어나는 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700개 지역문화복지센터와 19개 재가노인복지센터를 운영하며 농업인과 지역주민에게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농촌왕진버스 치과진료 모습. (사진제공=농협중앙회)
▲농촌왕진버스 치과진료 모습. (사진제공=농협중앙회)

구체적으로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에는 ‘농촌왕진버스’를 통해 한 해 15만 명 이상에게 한·양방 진료, 근골격계 질환 관리, 구강검사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돌봄이 필요한 농가 500여 곳에는 생필품 지원과 정기 방문을 이어가며 복지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문화 향유 기회가 부족한 농촌 지역에는 ‘찾아가는 영화관’을 운영해 연간 40회 상영을 목표로 농협 회의장이나 체육관 등에서 영화를 상영하고, 다문화가정에는 농업·생활 정보지를 보급해 결혼이민여성의 한국어 능력 향상과 자녀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농업 확산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농협은 자율주행 트랙터, 이앙기, 드론 등 스마트농기계 구입 지원 사업을 확대해 구입비의 최대 50%까지 지원하고, 한국농수산대학교와 협력해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정착 지원과 비대면 마케팅 교육, 판로개척 공모전 등을 운영하며 미래 농업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농가주부모임과 고향주부모임 등 여성 농업인·소비자 단체를 지원해 여성농업인의 권익을 높이고,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한 직업·농업 교육을 통해 농촌공동체 내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농협은 또 농축협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총 16조 원 규모의 자금 지원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경제사업 활성화, 유통개선, 영농비 절감사업 등 실익 중심의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105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실시해 경영진단과 사업 타당성 분석 등을 지원하고 있다. 법무·세무 지원은 6300건 이상 수행했으며, 여신 건전성 제고를 위해 100억 원 이상 공동대출과 35억 원 이상 기업여신에 대한 사전검토 의무화를 시행하고 ‘채권관리119센터’와 ‘연체관리TF팀’을 신설해 부실채권 관리체계를 강화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업인이 행복해야 농업과 농촌이 지속될 수 있다”며 “복지와 기술, 경영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농업생태계를 구축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농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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