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산림·검역 등 전 분야 대상…AI·기후대응·첨단기술 과제 발굴

정부가 인공지능(AI) 대전환 흐름에 맞춰 농림식품 분야 혁신 연구개발(R&D)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농업·산림·검역 등 현장 중심 신산업 기술 수요를 폭넓게 수집해 2027년 농림식품 연구개발 사업 기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월 10일까지 농촌진흥청, 산림청,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함께 ‘농림식품 분야 연구개발 기술수요조사’를 공동으로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AI 전환, 첨단 융복합 기술, 기후변화 대응, 산림과학 등 농림식품 분야 신산업 육성에 필요한 실질적인 연구개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기관별 주요 조사 분야는 △농식품부(농식품 산업화) △농진청(기초·기반·실용화) △산림청(산림과학 및 산림산업) △검역본부(검역·방역 및 동식물 감염병) 등이다.
기술수요 제안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각 기관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 www.iris.go.kr
) ‘수요조사-정기수요조사’ 창구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정부는 이번 조사에서 수집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2027년 농림식품 연구개발사업 기획 시 연구 필요성, 파급효과, 유사·중복성 등을 종합 검토해 반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