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경제사절단 국회 방문 “비 온 뒤 땅 굳어...전용 비자 논의”

입력 2025-10-2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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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국 조지아주 경제사절단 방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10.28 (이난희 기자 @nancho0907)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국 조지아주 경제사절단 방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10.28 (이난희 기자 @nancho0907)

미국 조지아주 상·하원의원과 지역 상공계 인사로 구성된 ‘조지아 경제사절단’과 국회 소상공인민생포럼 소속 의원들이 28일 비자·인재 유치 제도 개선, 청년창업 기술 교류 확대 등 실질적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국회 소상공인민생포럼과 (사)전국도시형소공인연합회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미 조지아주 경제사절단 방한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미 조지아주 경제사절단 방한을 계기로 마련된 이번 간담회는 양국 간 소공인·청년창업 교류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양국의 중소기업·스타트업의 지속가능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절단에서는 조시 맥로린(Josh Mclaurin) 조지아 주상원의원, 롱 트랜(Long Tran)·알린 베크스(Arlene Beckes) 조지아 주하원의원, 프라카시 스리바스타바(Parkash Srivastava) 인도상공회의소 회장, 이상연 애틀랜타 K 미디어 대표, 박인순 전국도시형소공인연합회 애틀랜타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국회에서는 서영교·민병덕·전순옥·송석준·인요한 의원이 함께했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사에서 “이번에 비자 문제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저희가 잘 해결하도록 하고자 한다”며 “조지아주에서 한국의 소상공인들이 잘 클 수 있도록 입법으로, 예산으로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민병덕 민주당 의원은 “대한민국 속담에는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이 있다”며 “대한민국 국민 중 미 조지아주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비가 왔지만, 더 좋은 관계로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대한민국 소상공인 뿌리 청년 창업가들의 활발한 기술교류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양측은 국회를 비롯한 전국도시형소공인연합회와 조지아주 간의 지속적인 교류와 논의를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김영흥 (사)전국도시형소공인연합회 회장은 “국회는 국회대로, 대기업은 대기업대로 대한민국 국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저희 소공인들도 그에 못지않게 자체적으로 뿌리 산업을 세계로 뻗어 나갈 준비를 힘차게 하고 있다”며 “함께 하는 파트너로서 기술력을 지원할 생각이 있다”고 했다.

김경배 (사)한국지역경제살리기연합회 회장은 “서로 우호적인 관계가 돼 양측이 도움이 되려면 지금 미국이 취하고 있는 비자나 관세 문제가 상식선 안에서 해결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소공인연합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소공인·숙련기술인 전용 비자 신설 ▲지역특화 창업비자 시범사업 추진 ▲청년 해외기지 진출 사업 지원 ▲청년 기업 해외 판로지원 공동 플랫폼 구축 등을 제안하며 사절단과 지속해서 협의하기로 했다.

롱 트랜(Long Tran) 조지아 주하원의원은 “청년 창업을 계속해서 지원해주고 그분들이 원하는 것을 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느꼈다”며 “요즘은 미디어를 통해서 한국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전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기 때문에 청년 산업이 글로벌화 되려면 많은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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