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필수노동자 3500명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

입력 2025-10-2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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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필수 노동자 예방접종 모습. (사진제공=성동구)
▲성동구 필수 노동자 예방접종 모습. (사진제공=성동구)

서울 성동구는 대민 접촉 빈도가 높은 필수노동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11월 30일까지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성동구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하던 2020년 필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동자를 전국 최초로 ‘필수노동자’로 정의했으며 필수노동자를 위한 보호 및 지원 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필수노동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서울시 자치구 중 성동구에서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다. 2020년부터 시작되어 지난 5년간 1만 여명의 필수노동자에게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했다.

이번 예방접종은 22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필수노동자와 함께 기초의료급여수급권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필수노동자로는 보육기관, 사회복지시설, 아동복지시설 등 돌봄·보육시설 종사자를 비롯해 대중교통 운수 종사자, 공동주택 관리원 및 미화원 등 다양한 직군에 종사 중인 관내 필수노동자 35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성동구 관내 위탁의료기관 73개소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위탁의료기관 현황은 성동구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무료 접종 대상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한편, 성동구는 필수노동자뿐만 아니라 감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생후 6개월부터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는 내년 4월 30일까지, 6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22일부터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에도 사회 기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게 지켜주는 필수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필수노동자의 처우 개선과 고용 안정을 위해 더욱 세심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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