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3분기 닭 사육 마릿수는 증가하고, 소, 돼지, 오리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24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기준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342만2000마리로 1년 전보다 15만8000마리(4.4%) 감소했다.
이는 가임암소의 지속적 감소에 따른 것으로, 가임암소는 같은 분기 기준 2023년(171만5000마리·2.3%) 소폭 증가 이후 지난해 166만2000마리, 올해 161만8000마리 등 2년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젖소는 37만2000마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000마리(2.1%) 감소했다.
돼지 사육 마릿수는 1103만7000마리로 전년보다 14만5000마리(1.3%) 감소했다. 모돈 감소·폭염 등 폐사 마릿수 증가 영향이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모돈이 늘면서 14만1000마리(1.3%) 증가했다.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8108만3000마리로 1년 전보다 53만8000마리(0.7%) 증가했다. 산란종계가 늘고 최근 계란값 증가로 산란노계 도축이 줄어든 영향이다.
육용계는 9425만3000마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51만6000마리(9.9%) 증가했다. 육용종계 도축이 줄면서 육계병아리 입식이 11.4% 증가했다.
오리 사육 마릿수는 919만 마리로 1년 전보다 5만1000마리(0.6%)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