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법 왜곡죄 시급히 처리해야”...엄희준·조희대 정조준

입력 2025-10-24 10: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24.  (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24. (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돼 있는 ‘법 왜곡죄’(형법 개정안)를 시급히 처리해야 한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쿠팡의 일용직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법 왜곡죄는 법을 의도적으로 잘못 해석하거나 적용해 사실관계를 왜곡하거나 부당한 수사·기소·판결로 이어질 경우 처벌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이다.

그는 “어제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문지석 검사의 새로운 증언이 폭로됐다”며 “검찰 지휘부가 해당 사건을 무혐의 처리하도록 종용한 것도 모자라 문 검사에게 온갖 폭언과 욕설을 쏟아부으며 ‘대검의 감찰 지시를 하겠다’, ‘사건을 재배당하겠다’는 등의 협박까지 일삼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쿠팡 봐주기 수사’ 의혹에 연루된 엄희준 당시 인천지검 부천지청장을 처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아울러 “법을 잘못 적용해 없는 죄를 있는 죄로, 있는 죄를 없는 죄로 판결했다면 판사들도 처벌해야 한다”며 사법부까지 겨냥했다.

그는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그 위대한 사법부 독립을 12.3 계엄 때는 왜 외치지 않았나. 계엄이 성공하면 사법부는 계엄사령부 발밑에 짓밟히고 기능 자체가 아예 소멸되는데 왜 침묵했느냐”라면서 “일제 치하 때는 눈치 보고 무서워서 침묵하다 8월 15일 해방이 되니 16일부터 독립운동을 했던 기회주의자들이 생각난다”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조 대법원장은 8월 16일 이후 독립운동 하는 것이냐”라면서 “진짜 사법부 독립이 위기에 닥쳤던 계엄에는 침묵하고, 내란이 진압되자 사법부 독립운동을 하는 것을 보니 참 비겁한 기회주의자 같다”고 비난했다. 이어 “그러니 조 대법원장은 자격이 없으니 스스로 거취를 결단하라고 법원 내 판사들이 주장하는 것”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올해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 18.67%↑…5년 만에 최대폭 [공동주택 공시가]
  • '식욕억제제', 비만보다 정상체중이 더 찾는다 [데이터클립]
  • 4월 비행기값 얼마나 오르나?…유류할증료 폭등 공포 [인포그래픽]
  •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등록..."선당후사 정신·서울서 보수 일으킬 것"
  • 올해 최고 몸값 ‘에테르노 청담’⋯전국 유일 300억원대 [공동주택 공시가]
  • 호르무즈 통항 재개 기대감에 시장 반색…트럼프는 ‘호위 연합’ 참여 거센 압박
  • ‘AI 승부수’ 삼성전자 “HBM 생산량 3배 확대하고 절반은 HBM4”
  • 단독 범정부 공공개혁TF 내일 출범…통폐합·2차지방이전·행정통합 종합 검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915,000
    • +1.18%
    • 이더리움
    • 3,431,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698,500
    • -0.99%
    • 리플
    • 2,259
    • +0.67%
    • 솔라나
    • 139,700
    • -0.64%
    • 에이다
    • 426
    • +0.71%
    • 트론
    • 450
    • +3.45%
    • 스텔라루멘
    • 25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040
    • +2.72%
    • 체인링크
    • 14,500
    • -0.55%
    • 샌드박스
    • 130
    • -0.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