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ㆍ경과원, 유럽시장 두드렸다…친환경·전동화 기술로 906만 달러 상담 성과

입력 2025-10-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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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위기 속 중소기업 살리는 ‘현장통상’…유럽시장 교두보 마련

▲경기도와 경과원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에킵 오또 2025’에 참가해 도내 중소기업들과 함께 글로벌 바이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경기도와 경과원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에킵 오또 2025’에 참가해 도내 중소기업들과 함께 글로벌 바이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도내 중소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이끌며 수출 돌파구를 넓혔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14일부터 18일까지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이유 전시장에서 열린 ‘에킵 오또(EQUIP AUTO) 2025’에 참가해 총 906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는 자동차 수출기업의 23.2%가 집중된 산업 중심지로, 미국의 25% 관세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참가를 추진했다.

‘에코오또’는 독일 ‘오토메카니카’, 미국 ‘아펙스’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부품 전시회로 꼽히며, 올해는 △전동화 △자율주행 △친환경부품 △스마트 정비 솔루션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집중 소개됐다.

도는 도내 유망 중소기업 15개사를 선발해 ‘경기도 공동관’을 운영했다. 참가기업들은 친환경 자동차 부품, 전장품, 첨단정비 솔루션 등 혁신제품을 선보였으며, 도는 현장 통역과 상담, 전시품 운송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했다.

그 결과 글로벌 바이어 상담 276건, 906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171만 달러 상당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전동화·친환경 부품 분야에서 도내 기업의 기술력과 품질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유럽시장 진입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이번 참가 지원은 ‘경기도 무역위기대응 패키지 사업’의 일환으로, 도는 전시회에서 확보한 바이어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수출컨설팅 △해외인증 △사후마케팅 등 후속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25% 관세가 여전히 유지되는 상황에서 도내 기업들이 유럽 시장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다”며 “경기도는 무역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수출기반 마련을 위해 현장형 해외마케팅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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