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24일 외국인 창업 환경 활성화를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오후 한남동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열리는 포럼에는 외국인 창업자와 유학생, 국내외 기업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다. 본 행사에 앞서 해외 스타트업과 국내 대기업 간의 비공개 만남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SK에코플랜트, LG이노텍, KCC 등 국내 기업이 참석해 해외 스타트업의 혁신 아이디어를 탐색하고, 해외 스타트업은 국내 대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기회를 갖는다.
본 행사에서는 시와 관계기관이 외국인 창업 지원 정책과 로드맵을 발표한다. 시는 서울창업허브 등 외국인 창업지원 시설 현황과 유학생 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실제 외국인 창업 지원 사례와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다. 창업진흥원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인바운드 창업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비자 제도 개선 건의, 창업이민종합지원시스템(OASIS) 운영 등 다양한 외국인 지원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실질적인 네트워킹과 협업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미국 스타트업 에버릭스(Everix)가 외국인 창업자의 관점에서 한국 시장 진출 전략과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일본의 EF 폴리머(지속가능 농업 솔루션), 인도네시아의 서플러스(AI 기반 리커머스 플랫폼), 프랑스의 데브 코리아(테크 잡 플랫폼) 등 유망 해외 스타트업 3개사가 국내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내용을 홍보한다.
마지막 종합 토론 세션에서는 김영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실장의 진행으로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 창업진흥원, 글로벌스타트업센터 관계자 및 데브 코리아 대표 등이 참여해 글로벌 창업 인재 유치 확대 및 지원 정책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임재근 서울시 외국인이민담당관은 “이번 포럼은 창업 분야의 다양한 목소리를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우수한 창업 인재가 유입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꾸준히 창업지원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