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유배당보험 일탈회계 국제 기준에 맞춰 바로잡을 것" [국감]

입력 2025-10-21 17: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2025년도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2025년도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삼성생명의 ‘일탈회계’를 국제회계기준에 맞게 바로잡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 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삼성생명뿐 아니라 유배당 계약이 있는 다수 생명보험회사가 너나 할 것 없이 일탈회계를 적용하는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삼성생명은 1980~1990년대 유배당 보험을 팔아 모은 돈으로 삼성전자 주식을 샀다. 원래 이런 경우 보험계약자에게 돌려줘야 할 수익은 '보험부채'로 회계 처리해야 하지만, 삼성생명은 이를 '계약자 지분조정'이라는 별도 항목으로 분류해 왔다. 이복현 전 금감원장 때는 "삼성전자를 팔 계획이 없다"는 삼성생명의 설명을 근거로 예외를 인정했다. 그러나 올해 2월 일부 지분을 매각하면서 그 전제가 깨지면서 이찬진 원장은 "예외를 인정하지 않겠다"며 기존 금감원 입장을 바꾼 것이다.

김 의원은 "삼성전자 주식을 매각하지 않는다는 전제도 2월 깨졌다. 잘못된 해석에 기인한 행위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원장은 "일탈회계 과거 질의 내용과 회신문에는 (삼성전자) 주식 미매각에 관한 언급은 돼 있지 않다"면서도 "일탈회계를 국제회계기준에 맞춰 정리한다는 방침은 금감원 보험·회계 라인 모두의 일치된 의견인 만큼 그 부분을 정리하고 있고, 외부 의견을 듣는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삼성화재 지분법 적용 문제도 있는데 이와 관련해 명백한 이중 잣대가 세워졌다"며 "엄정하게 처리 부탁한다"고 했다.

이 원장은 "삼성화재 지분법 문제도 동일한 맥락에서 진행하겠다"고 답변했다.


  • 대표이사
    홍원학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03]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5.12.03] 특수관계인과의수익증권거래

  • 대표이사
    이문화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1]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5.12.01]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대표이사
    전영현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12]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11]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롯데백화점, ‘노조 조끼 제지’ 논란에 “당사자에 사과, 매뉴얼 재정립할 것”
  • 하반기 서울 청약 경쟁률 평균 190대 1인데...청약통장 ‘탈주’는 한달새 3.7만명↑
  • 대통령실 "캄보디아 韓피의자 107명 송환…초국가범죄에 단호히 대응"
  • 주말 대설특보 예고…예상 적설량은?
  • 李대통령 "형벌보다 과징금"…쿠팡, 최대 1.2조 과징금도 가능 [종합]
  • 환율 불안 심화 속 외국인 채권 순유입 '역대 최대'…주식은 대규모 순유출
  • 알테오젠 웃고, 오스코텍 울었다…주총이 향후 전략 갈랐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06,000
    • -0.3%
    • 이더리움
    • 4,633,000
    • +0.83%
    • 비트코인 캐시
    • 859,000
    • -0.64%
    • 리플
    • 3,022
    • +1.55%
    • 솔라나
    • 198,800
    • +0.4%
    • 에이다
    • 615
    • +1.32%
    • 트론
    • 406
    • -1.69%
    • 스텔라루멘
    • 357
    • +0.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490
    • -0.2%
    • 체인링크
    • 20,540
    • +2.19%
    • 샌드박스
    • 199
    • +2.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