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자립추모공원 유가족 상여시위...전주시·전북도 사태 키워

입력 2025-10-2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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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 앞에서 전주자임추모공원 유가족협의회가 전북도와 전주시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하며 상여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전북도청 앞에서 전주자임추모공원 유가족협의회가 전북도와 전주시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하며 상여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소유권 분쟁에 휘말린 전북 전주시 자임추모공원에 유골을 안치한 유가족들이 20일 상여시위를 열고 "행정이 책임지고 사태를 수습하라"고 촉구했다.

자임추모공원 유가족협의회는 전북도청 앞에서 "안치된 유골들에 대한 피해를 막아 달라"고 호소했다.

또 이들은 "감사 소홀 등으로 사태를 키운 전북도와 전주시는 봉안당 운영이 정상화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치권, 소유권 분쟁으로 정상적인 영업이 불가했는데도 전주시나 전북도는 행정조치를 하지 않았고, 이런 무대응은 결국 유족들에게 2차 피해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유가족협의회는 집회를 마친 뒤 이동교∼완산구청을 거쳐 전주시청까지 약 5.1㎞ 구간에서 상여시위를 하고 전주시청에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자임추모공원 사태는 지난해 6월 경매를 통해 봉안당 소유권 일부가 자임에서 유한회사 영취산으로 넘어가면서 시작됐다.

봉안당 소유권은 영취산이, 운영 권한은 자임이 갖는 이원화 구조가 되면서 봉안당 출입시간 제한 등 일부 시설 이용이 원활하지 못해 유족이 큰 불편을 겪었다.

유가족협의회는 제3의 민간업체가 자임 추모공원을 인수해 유가족들이 분양받은 봉안함에 대한 권리를 승계하는 방안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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