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證 “이번 주 원 달러, 박스권 흐름 전망…1400~1440원 예상 밴드”

입력 2025-10-2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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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iM증권)
▲환율 (iM증권)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은 일본·중국 등 주요 통화가 동반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제한적 변동성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주간 환율 밴드는 1400~1440원으로 제시됐다.

iM증권은 20일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와 국내 증시 강세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다. 한·미 간 관세 협상에 대한 경계감이 남아 있는 가운데, 환율은 좁은 박스권 내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주 달러화는 미국 지방은행의 부실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고,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추가 금리인하와 양적긴축(QT) 종료를 시사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갈등 완화를 언급한 점도 달러 매도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로화는 프랑스 정국 불안이 진정되고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1.16달러 선으로 반등했다. 엔화 역시 신임 총리 선임을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서 단기 강세를 보였다. 일본은행 관계자들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발언이 엔화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

일본 자민당이 제2야당인 일본유신회와 연립정부 수립에 사실상 합의하면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 선출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엔화는 단기 약세 전환이 예상된다.

역외 위안화도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달러 약세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 회담 가능성,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20기 4중전회)에 대한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호주달러 역시 주요국 통화 강세에 동조하며 소폭 상승했다.

박상현 iM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지방은행 리스크가 추가로 확산될 경우 달러화와 미 국채금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현시점에서는 시스템 리스크로 번질 가능성이 낮다"며 "일본 신임 총리 선출 과정이 엔화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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