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미 공조 지속"…트럼프-김정은 회동 가능성 주목

입력 2025-10-1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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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서 트럼프 '훈장 수여' 가능성도 거론…"일정·예우 검토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TV)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TV)

대통령실이 북미 대화 가능성 보도와 관련해 한미 소통과 공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의지를 나타냈다.

19일 대통령실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이 북미 대화를 비공개로 논의해왔다는 미 CNN 보도에 "한미는 북미 대화를 포함, 대북 정책 전반에 관해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해당 보도에 관한 입장을 묻자 "한미 양국은 한반도 평화 및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과의 대화에 열려있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밝혀왔다"며 이같이 답했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 여부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북미 대화에 대한 원론적인 입장을 되풀이하면서도 논의 진전의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는 태도로 분석된다.

앞서 CNN은 18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북미 회동 가능성을 논의해왔지만 실제 회담의 진행에 필요한 진지한 계획은 세우지 않았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계기에 1박 2일 일정으로 29일 방한할 것으로 전망된다. 방문 형식은 '국빈 방문'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과거 사례를 검토해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한국 최고 훈장인 무궁화 대훈장을 수여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무궁화 대훈장은 일반적으로 한국 대통령에게 수여되는데, 상훈법에 따라 우방 원수 부부에게도 수여할 수 있다.

2018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2023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안제이 두다 당시 폴란드 대통령에게 수여한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내실 있는 방한이 될 수 있도록 일정 및 예우 등에 대해 세심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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