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그렉 지안포르테 미국 몬태나 주(州) 주지사와 방한사절단, 그리고 한국의 주요 기업을 초청해 환영 리셉션을 열었다.
20일 한경협에 따르면 몬태나주 사상 최대 규모 방한 사절단이 참석한 이번 리셉션은 한국과 몬태나주 간 경제 협력 확대를 위한 교류 및 네트워킹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안포르테 주지사는 IT 기업을 다수 창업해 성공시킨 기업인 출신이다. 그동안 광물ㆍ농축산업 등으로 유명했던 몬태나주를 IT 등의 첨단산업 생태계로 변모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인사다. 실제 지안포르테 주지사는 취임 이후 다양한 정책적 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류 회장은 환영사에서 “(몬태나 주는) 2023년 미국 경제개발청(EDA)으로부터 ‘Tech Hub’ 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며 “한국의 우수한 기술과 산업 역량, 몬태나의 개방적 정책과 풍부한 자원이 만나면 새로운 성공 스토리를 창조해 낼 것”이라며 한국과 몬태나주의 협력 잠재력을 강조했다.
이날 리셉션에는 현대차, 효성중공업, CJ, 풍산, 팬오션 등 주요 기업, 그리고 한국IBM, 큐노바 등 양자 기술 관련 기업 관계자를 포함 40여 명이 참석했다. 몬태나 측에서는 지안포르테 몬태나 주지사 내외와 정부 인사와 몬태나 소재 주요 기업, 학계 인사를 포함한 4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한경협은 지난 8월 이재명 대통령 방미 당시 워싱턴D.C.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고 1988년부터 미국상공회의소와 ‘한미재계회의(KUSBC)’를 운영하는 등 한국 기업의 대미 진출과 한미 간 정재계 교류를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