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부위원장 "기업들 시정조치 승복해야"

입력 2009-08-3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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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받는 조직 되기 위해 中企, 가맹점 등 인정 필요"

공정거래위원회 손인옥 부위원장은 31일 "기업들이 불공정거래관행과 관련 조사를 당하고 시정조치를 받게 되는 과정에서 (비록 겉으로는 불만을 토로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속으로는 승복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공정위의 조치가 일관성과 시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주 청와대로부터 선임된 손인옥 부위원장은 이날 공식 취임하며 취임식에서 "공정위가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손 부위원장은 "공정위가 신뢰받는 조직이 되기 위해서는 취약한 지위를 가지는 중소기업자, 가맹점 등 모든 국민 계층으로부터 일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야 한다"며 "경쟁법 학자, 법조계 나아가 외국의 경쟁당국과 전문가 등 모든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지난해 공정위가 청렴도 평가에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은 것과 관련 "법위반 행위를 심판하는 공정위가 다른 어떤 부처보다 더 높은 청렴성이 요구된다"며 "도덕성과 청렴성에 의심을 받게 되면 공정위의 모든 심결의 정당성이 의심받게 될 것"이라며 "청렴한 조직이 되도록 주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청렴 문제가 다시 강조되지 않도록 매일 조직원 모두가 스스로를 돌아보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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