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아시아 순방 기간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은 미국 정부가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내부적으로 논의해 왔지만, 실제 회담 개최를 위한 구체적인 준비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들에 따르면 현재 미국과 북한 간에는 트럼프 대통령 집권 1기 당시와 같은 수준의 소통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소식통 2명은 트럼프 행정부가 올해 초 북한에 접촉을 시도했으나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CNN은 미중 무역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백악관이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