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빨리 상황 파악해야"…종전 협상 압박

입력 2026-04-2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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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종전 협상 교착 속 비핵화 합의 압박
"더 이상 착한 남자 없다" 이미지로 강경 메시지

(출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SNS)
(출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SN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이란을 향해 종전 협상에 응하라고 거듭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 4시께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란은 아직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빨리 현실을 파악하는 편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들은 비핵화 합의를 어떻게 맺어야 하는지도 모른다"고 비판했다.

게시글에는 '더 이상 착한 남자는 없다'는 문구가 붙은 이미지도 함께 올라왔다. 사진 속 트럼프 대통령은 폭격 장면을 배경으로 선글라스를 쓰고 총기를 멘 모습으로 연출돼 있다. AFP통신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 같은 메시지를 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중동 전쟁이 두 달 넘게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 문제와 이란 비핵화 조건 등을 놓고 이란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 포기를 압박하기 위해 참모진에게 이란 해상 봉쇄 장기화 방안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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