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카오·KT와 손잡은 삼성SDS…국가AI컴퓨팅센터 단독 입찰 가능성

입력 2025-10-19 10: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 세 차례 만에 공모 재개…지분 구조·매수청구권 등 대폭 완화
삼성SDS, 네이버클라우드·카카오·KT 참여 ‘빅텐트’ 구축
LG CNS·SKT 등 경쟁사 “검토 중”…단독 입찰 가능성 높아

▲9월 11일 코엑스 진행된 '리얼 서밋(REAL Summit) 2025’에서 삼성SDS 이준희 대표가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SDS)
▲9월 11일 코엑스 진행된 '리얼 서밋(REAL Summit) 2025’에서 삼성SDS 이준희 대표가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SDS)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 센터 사업 신청 마감(21일)을 앞두고 삼성SDS 컨소시엄의 ‘단독 입찰’ 가능성에 업계 이목이 쏠린다. 삼성SDS가 네이버클라우드·카카오·KT 등과 손잡은 초대형 연합전선을 꾸리며 사실상 독주 체제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 KT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3차 공모에 참여한다. 정부가 복수 클라우드·통신사 연합을 우대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운 만큼, 삼성SDS 컨소시엄이 경쟁 우위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국가AI컴퓨팅센터는 2028년까지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5000장, 2030년까지 5만장을 확보하는 대규모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민간 사업자는 정부 재정사업 연계, 최대 25% 투자 세액공제, 전력 계통 영향평가 신속 처리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상반기 두 차례 공모를 진행했지만, 매수청구권과 정부 지분 51% 등 까다로운 조건 탓에 무응찰로 유찰됐다. 이에 정부는 3차 공모에서 민간 지분 비율을 49%에서 70% 이상으로 확대하고, 매수청구권 조항을 삭제했다. 국산 AI 반도체 의무 도입 규정도 완화했다.

이번 사업에는 민·관 출자 및 정책금융 대출 등 총 2조 원 이상이 투입될 예정이다. 최종 출자금은 지분 구조에 따라 민간이 제안할 수 있도록 조정됐다.

이 같은 제도 개선으로 일부에서는 경쟁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업계에서는 삼성SDS 컨소시엄의 독주 가능성이 더 크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LG CNS, SK텔레콤 등이 잠재 경쟁 후보로 거론되지만 모두 “참여 여부를 검토 중”이라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지난달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리얼 서밋(REAL Summit) 2025’ 기자간담회에서 “AI컴퓨팅센터 사업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정부의 AI 글로벌 3대 강국(G3) 목표 달성에 기여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에 네이버, 카카오, KT까지 참여하는 만큼 사실상 경쟁 상대가 나오기 어려운 구조”라며 “다른 기업이 참여하더라도 ‘보여주기식’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20~21일 양일간 사업참여계획서를 접수받은 뒤 기술·정책 평가(1단계)와 금융 심사(2단계)를 거쳐 특수목적법인(SPC) 민간 참여자를 선정한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SPC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고개 숙인 정용진 “모든 책임 저에게⋯진심으로 사죄, 용서 구한다”
  • 83% "최우선 과제는 생산적 금융"⋯ 中企·지역산업에 돈길 낸다 [은행장 하반기 경영전략]
  • 美 중부사령부 "이란 남부 겨냥해 공격 단행⋯기뢰 부설 선박 타격" [상보]
  • 단독 성희롱에 근무 중 음주·수익금 착복...기강 풀린 콘텐츠진흥원
  • [주간수급리포트] 14.4조 던진 외국인…최고가 랠리서 삼전·하이닉스 먼저 팔았다
  • 치솟는 세종 전셋값…입주 물량 ‘가뭄’에 실수요자 부담 커진다
  • 정부, 非아파트 확대 계획⋯전문가들 "민간 규제 풀어야 진짜 해법"
  • 스페이스X 6월 상장 임박 소식에⋯국내외 우주 관련주 "뜨겁네"
  • 오늘의 상승종목

  • 05.26 12: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789,000
    • -1.24%
    • 이더리움
    • 3,104,000
    • -0.99%
    • 비트코인 캐시
    • 513,000
    • -0.48%
    • 리플
    • 1,987
    • -1.34%
    • 솔라나
    • 124,800
    • -1.89%
    • 에이다
    • 358
    • -0.83%
    • 트론
    • 557
    • +2.01%
    • 스텔라루멘
    • 219
    • -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210
    • -2.71%
    • 체인링크
    • 13,950
    • -0.78%
    • 샌드박스
    • 105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