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기정 광주시장은 전날 2년 만에 진행된 무등산 정상 개방행사가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0일 밝혔다.
무등산 정상 개방은 국가 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기원하고, 시민들의 열망에 부응하고자 마련됐다.
3800여명의 탐방객들은 서석대, 부대후문, 정상부, 부대 정문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따라 오르며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무등산의 장엄한 비경을 눈에 담았다.
청명한 하늘 아래 펼쳐진 광주 도심의 풍경은 감탄을 자아냈다.
정상에 도착한 시민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특별한 순간을 기념했다.
특히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한 100여명의 시민들은 국가 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를 한마음으로 염원했다.
강기정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정상까지 걸어 올라 "무등산 정상 개방은 단순한 산행이 아니라 시민 자긍심을 확인하는 자리다"고 말했다.
이어 강 시장은 "시민들의 염원이 모여 국가 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또 "국가 AI컴퓨팅센터는 광주가 AI 중심도시로 활짝 커가는데 꼭 필요한 요소다"고 밝혔다.
따라서 "광주는 전력과 토지, 인재 양성 시스템이 모두 다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공군부대와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의 협력 속에 교통대책, 구급차·산악구조대 운영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큰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