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여행'·'도심 라이프스타일'…자전거업계, 가을 트렌드 겨냥

입력 2025-10-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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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전기자전거로 장거리 수요 공략
알톤, 도심형 폴딩 자전거 라인업 확대

▲삼천리자전거 '팬텀 폴라리스' (사진제공=삼천리자전거)
▲삼천리자전거 '팬텀 폴라리스' (사진제공=삼천리자전거)

자전거업계가 가을 나들이 시즌을 맞아 '로컬 여행'과 '도심 라이프스타일'을 키워드로 한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접이식 구조를 바탕으로 휴대와 편의성을 강화하면서도, 여행과 도심 등 용도별 콘셉트를 차별화한 점이 특징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천리자전거는 자사의 전기자전거 '팬텀 폴라리스'를 앞세워 로컬 여행 수요를 겨냥한다.

로컬 여행은 차로 이동하기엔 가깝고 도보로 걷기엔 먼 거리를 천천히 둘러보는 형태로, 풍경과 일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동 수단이 중요하다. 전기자전거는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장시간 주행이 가능해, 지역의 숨은 명소를 탐방하기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팬텀 폴라리스는 보관이 간편한 접이식 구조와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를 동시에 갖춘 모델이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60km까지 주행할 수 있어 장거리 여행에서도 잦은 충전 걱정을 덜 수 있다.

또한 서스펜션 포크와 3인치 타이어가 안정적인 라이딩을 돕고, PAS(페달 어시스트)·스로틀 겸용 주행 방식을 지원해 체력 부담을 줄였다. 대중교통이나 자동차 트렁크에 쉽게 실을 수 있는 접이식 디자인도 장점이다.

▲알톤 폴딩자전거라인업 (사진제공=알톤)
▲알톤 폴딩자전거라인업 (사진제공=알톤)

반면 알톤스포츠는 도심형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췄다. 최근 선보인 폴딩 자전거 라인업은 가벼운 무게와 감각적인 디자인,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갖춰 일상적인 이동이나 여가용으로 적합하다.

대표 모델 '힐라리스 D8'은 통합형 폴딩 프레임을 적용해 보관과 운반이 쉽고 시마노 유압식 디스크브레이크와 8단 변속 시스템으로 안정적 제동과 정밀한 변속이 가능하다.

'힐라리스 F8' 역시 통합형 폴딩 프레임, 시마노 유압식 디스크브레이크, 시마노 8단 변속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시토'는 실속형 모델로 시마노 프리휠, 관리·정비가 편리한 알로이 V-브레이크 등을 탑재했다.

'힐라리스 Q20'과 '힐라리스-S'는 공통적으로 시마노 7단 변속기, 시마노 프리휠을 공통적으로 적용했으며 물통 케이지를 기본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두 제품의 차이점은 '힐라리스 Q20'은 가볍고 튼튼한 알로이 프레임으로 설계됐고, '힐라리스-S'는 안정적인 주행감을 주는 스틸 프레임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자전거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건강과 여가, 여행의 수단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로컬 여행형 전기자전거와 도심형 폴딩 자전거 모두 가을철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춘 전략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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