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百戰不殆)/자기과신의 함정

입력 2025-10-1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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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마리오 푸조 명언

“친구를 가까이하고 적은 더 가까이하라.”

마피아를 그린 작품이 널리 알려진 미국 소설가. 1969년 출간된 소설 ‘대부’는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이 영화로 만들었다. 코폴라 감독과 함께 각본을 썼다. 그의 마지막 작품인 ‘오메르타’는 죽기 전에 원고를 마쳤으나 타계할 때까지 출판되지는 못했다.

급성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대부 4’의 제작이 무산됐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920~1999.

☆ 고사성어 /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百戰不殆)

아군과 적군의 전반적인 전력(戰力)을 제대로 파악해야만 결정적인 피해를 보지 않는다는 말이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아야 한다는 말은 역으로 상대를 모르고 나를 모른 채 전쟁터로 달려가는 경우가 더 많다는 얘기다.

손자(孫子)는 “적을 알지 못하고 나만 알면 한 번은 이기고 한 번은 지게 될 것이며, 적을 알지 못하고 나도 알지 못하면 싸울 때마다 반드시 위태롭게 될 것이다[不知彼而知己 一勝一負 不知彼不知己 每戰必殆]”라고 했다. 출전 손자병법(孫子兵法) 모공(謀攻)편.

무엇을 알아야 하는가. 손자는 ‘도(道) 천(天) 지(地) 장(將) 법(法)’이라는 오사(五事)를 제시했으니 올바른 정치, 기후와 기상, 지리적 이점, 지도자의 능력, 제도와 질서 등이다. 여기에 군대의 질적인 문제까지 고려한 칠계(七計)가 추가된다.

☆ 시사상식 / 자기과신의 함정(overconfidence trap)

자신의 예측, 실행, 판단 능력을 과신한 결과 잘못된 미래 예측에 빠지는 것으로 특히 전문가, 경영자들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자기과신에 빠진 예측자들이 자신의 정보량을 과대평가해 새로운 정보에 소홀해지거나 남의 말을 잘 듣지 않을 때 흔히 범하는 오류다.

☆ 고운 우리말 / 똘기

채 익지 않은 과일을 뜻한다.

☆ 유머 / 가까이하기 어려운 치과

치과에서 이를 하나 뺀 만득이가 청구서를 보고 깜짝 놀랐다. 다른 치과보다 세 배나 많았기 때문이다.

만득이가 “겨우 이 하나 뺐는데 다른 치과보다 세 배나 더 받아요?”라고 불평하자 의사의 대답.

“이 뽑을 때 당신이 소리를 너무 질러대 환자 두 명이 도망갔어요!”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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